정부는 “유비쿼터스 컴퓨팅”을 이용해 도시의 핵심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유비쿼터스 시티 혹은 U-시티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공공 서비스, 소매상점 및 일반 가정을 위한 디지털 제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. U-시티 시스템은 교통신호, 수도, 주차요금 자동화, 가로등과 같은 공공 서비스 및 일반 상점을 위한 계산 자동화 및 고객맞춤 상품정보를 제공하고, 지역민을 위한 자동화된 주택 잠금기능과 재활용 관리 등을 제어하게 됩니다.
U-시티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컴퓨팅 시스템을 접목시킴으로써,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시스템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여 원활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, 수도 서울을 비롯해 많은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.
U-시티는 3D 그래픽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론이고 RFID, 무선 네트워킹, 지리정보제공시스템(GIS)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통합시킨 대형 프로젝트입니다. 서울의 중심에서 진행 중인 청계천 프로젝트는 최초의 U-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.
삼성 SDS는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. 청계천의 수위를 조절하고 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며 하천 주위의 신호등과 교통을 일괄 통제하는 통합 플랫폼인 유비-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.
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대중들이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디지털 정보제공 플랫폼인 미디어 보드입니다. 방문객들은 미디어 보드를 이용해 청계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 수중 생태계 사진을 보거나 서울시와 청계천, 그리고 청계천 복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은 이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U-시티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주요 공공사업 및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. 방문객들은 청계천과 주변의 모습을 담은 1.2GB의 지도를 확인하거나 청계천 및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.
한편, 삼성 SDS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 HD급 고화질 영상의 구동을 위해 선택한 쿼드코어 CPU 의 문제점과 마주하게 됩니다. CPU만으로는 4GB에 달하는 지도들과 원본 이미지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. 시스템 속 총 이미지 데이터는 30MB가 넘었고 최대 10개의 동영상과 1,000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화면에 띄워야 했는데, CPU는 실시간으로 이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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